[MBTI T F 차이]
F는 공감능력이 뛰어나고, T는 공감능력이 없는걸까? MBTI T F 차이 이해하기
1. 사고형(T)와 감정형(F) 의 판단기능 차이 알아보기
뭔가 사건이 터졌을 때 상대방의 반응 때문에 놀라신 적 있으신가요? 차 사고 나서 연락했더니, “보험사 불렀어?” 혹은 ” 어떡해.. 많이 안 다쳤어?” 라는 반응이 먼저 나오는 경우처럼 뭔가 내가 예상했던 반응이랑 달라서 기분이 상했던 적은 없으신가요?
전자는 사고형(T)의 대표적인 반응이고, 후자는 감정형(F)의 반응입니다. 연락한 사람이 T였다면 F의 반응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고, F였다면 T의 반응이 굉장히 매정하고 인간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MBTI 3번째 자리에 오는 알파벳은 판단 기능을 뜻합니다.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할 때 어떤 방식으로 결정을 내리는 지가 중요합니다. T는 뭔가에 판단을 할 때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면이 있고, F는 감성적이고 공감을 통한 조화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사고형(T)의 대표적인 특성
- 논리적이며 이성적이다.
- 사실에 근거하여 결정을 내리며 비판적이다.
- 목표 지향적이며 질문 지향적이다.
- 맞고 틀리는 것(진실)이 중요하다.
- 상대가 거짓말을 하면 배신감을 느낀다.
3. 감정형(F)의 대표적인 특성
- 감성적이며 공감능력이 뛰어나다.
- 원칙과 가치에 따라 결정을 내리며 친화적이다.
- 가치 중심적이며 조화 지향적이다.
- 좋고 싫은 것이 중요하다.
- 자신의 마음과 같지 않다고 느끼면 배신감을 느낀다
4. 사고형(T)에 대한 오해
흔히 사고형(T)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공감 능력이 없다’ 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F 입장에서의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T들끼리는 서로를 공감 하기 때문에 단순히 T는 공감 능력이 없다는 말은 틀리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반응이 그들에겐 당연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T입장에서는 F들이 T에 대한 공감 능력이 없다고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T와 F유형인 사람의 비중이 3:7정도로 F가 압도적으로 많은데요. 특히 한국은 남들 시선도 많이 신경 쓰는 나라이다 보니, 다수의 의견에 휩쓸리는 경향도 있다고 봅니다.
5. MBTI T F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라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사고형(T)의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냉철한 상황 판단 능력과, 감정형(F)의 공감능력과 조화 지향적인 판단능력은 인간이 살아가면서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실 둘 다 서로의 주된 판단 능력도 가지고 있고 단지 그 우선순위가 다를 뿐입니다. T도 공감능력이 있고, F도 자기 주관이 있습니다.
T는 가깝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는 질문을 하고, 별 사이가 아닌 경우 오히려 리액션을 하는 반면에, F는 가깝게 느끼는 사람에게 리액션을 하고, 별 관심 없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질문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친하다고 느낄수록 별로 안 친한 사람 대하듯 하면 오히려 서로의 관계가 좋게 유지될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