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P 유형은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MBTI 유형 중 하나 입니다. 국민 MC 유재석도 유퀴즈에서 ISFP-A 유형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상대를 편하게 공감해주는 방식의 대화 스킬을 가지고 있는 유재석 같이 잇프피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주변인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ISFP 특징
호기심이 많은 예술가, 성인군자형으로 불리는 잇프피는 MBTI 유형 중 가장 중립적인 유형입니다. ENFP 유형이 전형적인 외향형이면서 때로는 내향적인 성향이 보이는 쌍방향 유형인 것에 비해, ISFP는 한결 같은 사람이지만 주변인들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게 비쳐질 수 있는 유형입니다.
ISFP는 전 세계의 9%를 차지하며 남성이 8%, 여성이 10%로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은 유형입니다. 흔히 짭비티아이로 불리는 16Personalities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6.61%(5위)에 해당되는 유형입니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유형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민감형(Turbulent)이 70%로 둔감형(Assertive) 보다 많은 유형으로 우울질(IT)의 특성을 가진 잇프피가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신경성 지표인 MBTI A T 차이와 히포크라테스 4체액설로 보는 엠비티아이 이해하기
ISFP 특징 개요
ISFP는 내향(I) – 감각(S) – 감정(F) – 인식(P) 4가지 알파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알파벳의 기능들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다양한 성격 특성을 나타냅니다. 각 기능의 서열과 특징에 대해 살펴보며 잇프피가 어떤 유형인지 전반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MBTI 뜻과 기능 살펴보기
주기능: 내향감정(Fi)
ISFP는 IS 유형으로 대표적인 극 내향형입니다. 감정의 방향이 내면을 향해 작동하여 자기중심적인 공감을 우선적으로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 감정형(F) 이기 때문에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려는 성향이 있으나 그 공감의 근원은 본인이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MBTI E I 차이와 인식 기능으로 알아보는 성격 유형
부기능: 외향감각(Se)
잇프피는 부기능인 외향감각을 활용하여 주 기능인 내향감정을 보조하며 살아갑니다. 내향적인 면모가 강함에도 현실적인 성향이 있기 때문에 일상 생활을 할 때 때로는 외향적인 면모가 강하게 드러나기도 합니다. 이외의 인싸 유형이라는 별명도 이러한 점에서 붙여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3차 기능: 내향직관(Ni)
ISFP는 미래에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 내면의 세계를 통하여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잇프피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은 현실적인 것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다른 직관형(N) 유형들과 같은 비현실적인 상상을 하는 편은 아닙니다.
열등 기능: 외향사고(Te)
잇프피는 외향사고가 결핍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주기능인 ENTJ, ESTJ 유형과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는 일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갈등을 싫어하는 ISFP이기 때문에 외적으로 큰 마찰이 있지는 않겠지만 잇프피 본인은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잇프피 특징 분석
가장 중립적인 유형으로 갈등을 싫어함
ISFP는 MBTI 유형 중 가장 중립적인 유형으로 평가 받습니다. IS 유형의 특징 때문에 기본적으로 갈등을 만드는 스타일이 아닌데다가 SP 유형으로 게으른 성향이 있기 때문에 타인과의 갈등 때문에 귀찮아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FP의 특징까지 더해져 타인을 공감하려 하지만 판단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갈등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이들과 겉으로 드러나는 갈등을 겪고 있다면 잇프피에 대한 선을 과하게 넘었을지 모르니 본인의 행동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 MBTI T F 차이 # MBTI J P 차이
내향형이지만 외향적으로 보이기도 함
ISFP는 기본적으로 IS 유형으로 극 내향적인 유형에 속하여 집돌이, 집순이 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을 좋아하고 외부 활동을 하는 것을 귀찮아 하고 피곤해 하지만 SF 기능의 특징 때문에 막상 나가면 엄청 잘 노는 스타일입니다.
약속이 갑자기 취소되면 혼자 빈둥거릴 생각에 오히려 좋아하고, 갑작스러운 약속이 잡히더라도 크게 개의치는 않습니다. 그리고 모르는 사람과는 잘 못 어울리는 편이지만 주변 지인들과는 잘 어울리기 때문에 이외의 인싸로 평가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인의 평판을 신경 쓰며 눈치를 많이 봄
ISFP는 흘러가는 대로 사는 편이어서 겉으로는 단순해 보이지만 이외로 타인의 평판을 굉장히 신경 쓰는 유형입니다. 심지어 혹시나 문법이 틀렸을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등의 고민을 하며 SNS 게시글이나 댓글을 잘 안다는 잇프피가 많습니다.
자신을 심하게 통제하거나 간섭 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현실을 살아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타인에게 맞추려는 면이 있습니다. 동료나 직장 상사 심지어는 연인한테 까지도 희생과 헌신을 하나 이것이 무시 당하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합니다.
카톡 안읽씹이 많음
ISFP는 가장 카톡 안읽씹을 잘 하는 유형입니다. 보통 악의가 있어서 그렇다기보다는 게을러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해야 할 말을 정리하는 것이 익숙지 않아 답장을 미뤄두었다가 까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잇프피는 전형적인 SP유형으로 i성향과 결합되어 ISTP와 같이 MBTI 유형 중 게으름이 가장 강한 유형입니다.
물론 의도적으로 안읽씹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미리보기로 이미 내용을 파악했음에도, 읽지 않았음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것이 읽고 씹는 것보다 상대방을 더 배려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나서는 것을 싫어함
ISFP는 주변 사람들에게 맞춰주는 편이고 갈등을 회피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여 본인이 주도적으로 나서는 것을 싫어합니다. 특히 책임감이 강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한 면도 있어서 감투 쓰는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둔감형(A) 유형이라면 별로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민감형(T) 유형이 70%인 잇프피는 대부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MBTI 의 성격 유형에는 그저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 할 뿐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인의 유형과 타인의 유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MBTI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선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의 성격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정말로 깊이 있게 본인의 성격에 대해서 파악하고자 하신다면 MBTI 고급형 정식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