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 특징, 따뜻한 로봇이자 천재적인 괴짜, 논리적인 사색가, 인팁 특징 5가지 알아보기

MBTI 유형 중 평균 IQ가 가장 높기로 유명한 INTP는 직관을 통하여 넓은 세계를 논리적인 분석으로 파악하려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뜻한 로봇이라는 별명도 있는 인팁은 겉으로는 차갑고 무뚝뚝한 면이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은근히 인간미가 넘치는 유형입니다. 그럼 MBTI 16가지 유형 중 하나인 INTP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NTP 특징

논리적인 사색가, 논리술사로도 불리는 INTP는 전세계에서 3%를 차지하며, 남성 5%, 여성 2%로 남자가 여자보다 더 많은 유형입니다. 무료 성격 유형 검사인 16Personalities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6.28%(7위)에 해당하는 유형이라고 합니다.

또한 신경성 지표를 나타내는 -a/-t 지표를 함께 보면, INTP-t 유형이 63.1%, INTP-a 유형이 36.9%로 민감형인 인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예민하고 섬세한 우울질(I-t) 유형이 차분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점액질(I-a) 유형보다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INTP 특징 개요

인팁은 내향(I) – 직관(N) – 사고(T) – 인식(P) 4가지 알파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알파벳의 기능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MBTI 16개의 성격 유형의 특징을 나타내게 됩니다. 각각 성격 유형은 기능에 서열이 존재합니다. 그럼 INTP는 각 기능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NTP-특징-인팁-특징-선호-지표-기능-서열을-나타낸-표

주기능: 내향 사고(Ti)

INTP의 주기능은 내향사고로 논리적인 분석 및 객관적 비평에 특출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내면은 끊임없는 사고로 세상을 인식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팁이 유독 천재가 많은 유형인 이유는 바로 이런 특성 때문입니다.

이들에게는 맞고 틀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때로는 옳고 그른게 중요한 감정형(F)과는 다소 마찰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기능: 외향 직관(Ne)

인팁의 특징 중 하나인 뛰어난 상상력은 내향 사고인 주기능과 외향 직관인 부기능이 결합하여 나타납니다. 이들은 서로 구분된 요소들을 결합하여 연관성을 찾아내기 위해 끊임없는 사고를 하게 됩니다.

논리적인 사고를 통한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며 결론을 도출하고자 합니다. INTP에게 호기심은 행동의 원동력이며,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 돌아다니곤 합니다.

3차 기능: 내향 감각(Si)

INTP는 현실 감각이 다소 부족하거나 세부적인 사항을 인지 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들의 관심은 크고 넓은 세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좁고 현실적인 사항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팁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에 지루함을 느끼고는 합니다.

열등 기능: 외향 감정(Fe)

이들은 타인에 대한 관심 자체가 적은 편입니다. 또한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도 어렵고, 왜 타인을 이해해야 하는가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인팁은 인간관계에 피곤함을 느끼기 때문에 칼 같은 손절보다는 잠수 타며 조용히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팁 특징 분석

인간관계를 피곤해 한다.

우선 이들은 I 유형이면서 N 유형이기 때문에 극내향형에 속합니다. 인팁에게 인간관계는 그저 피곤하고 재미없는 것에 불과합니다. 개인적으로 MBTI 16가지 유형 중 가장 내향적인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IN 유형인 INFP, INFJ의 경우 기본적으로 감정형(F)이어서 타인과의 관계에도 신경을 쓰는 편 입니다. 그리고 INTJ 유형은 J성향이 두드러져 자기제어를 하려는 면이 강해서 인간관계에서 가면을 써서라도 어울리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그에 비해 인팁은 머리 속에 재미난 것들이 넘쳐 흐르는데, 굳이 별 재미도 없는 인간관계에서 피곤함을 느끼며 어울려야 하는 이유를 찾지 못하는 편입니다. 혼자 상상하고 분석하고 해석하는 것이 더 흥미롭기 때문에 이들은 더욱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인간관계에 적극적인 경우는 그저 상대방에게 그들의 호기심, 관심이 발동 했을 경우에 한정됩니다

거만하고 무례해 보일 수 있다.

인팁은 큰 세계에서 작은 세계로 향하는 사고 체계가 있기 때문에 마치 모든 걸 꿰뚫어 보고 있다는 듯이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이 그린 큰 그림을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은 채 논리적으로만 설명하려 하기 때문에 불쾌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직장 상사가 이런 식으로 얘기한다면 혜안이 넓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동료나 부하가 그런다면 굉장히 거만해 보이고 무례해 보일 수 있습니다. 막상 이야기가 더 깊게 들어가게 되면 세부적인 사항에서 허술함이 드러나기 때문에 이러한 불쾌감이 반감으로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치가 빠르고 멘탈이 강하다.

인간관계에 별다른 관심은 없는 인팁이지만 이외로 눈치는 빠릅니다. 특유의 관찰력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말과 행동의 의도를 금방 알아채곤 합니다. 단지 대체로 그들은 상대방의 생각이나 의도대로 따라줄 필요성을 못 느끼기 때문에 행동하지 않을 뿐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것을 의식적으로라도 따라주려 하는 열망이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경험을 통해 성장 시킬 수 있으니 좌절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가능성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인의 시선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도 않고, 비난에도 논리적으로 설득이 된다면 수긍하는 편이기 때문에 은근히 멘탈이 강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기심이 인팁을 움직인다.

INTP의 호기심은 인팁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호기심이라고는 하나도 자극하지 못하는 단순한 업무, 구조화 된 조직 문화 등은 인팁을 굉장히 스트레스 받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 하는 도중에 딴 생각에 빠져 멍 때리며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이 호기심이 관계 형성에 적용됩니다. 이들은 본인의 관심을 끌지 않는 상대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습니다. 인팁 특징 중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는다.’ 라는 말은 어떻게 보면 인팁의 호기심을 끌지 못한 부류의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들의 관심의 바운더리에 있는 사람에게는 다양한 관심을 보이며 그를 알기 위해 많은 정보들을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학습한 리액션을 통해 사회생활을 한다.

인팁은 때로는 상황에 맞춰 학습한 리액션을 재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들에게 사회생활은 어렵고 불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필요한 이유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많이 깨져가며 사회생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에는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여 배워보려 하지만 인팁에게는 납득이 되지 않는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사회생활을 잘한다고 느끼는 지인을 관찰하게 되며, 그가 자주 하는 리액션 등을 학습하게 됩니다. 이렇게 학습한 리액션 몇 개를 알고리즘이 작동하듯 사용하여 사회 생활을 하곤 합니다.

마치며

MBTI 의 성격 유형에는 그저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 할 뿐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본인의 유형과 타인의 유형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MBTI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선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의 성격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정말로 깊이 있게 본인의 성격에 대해서 파악하고자 하신다면 MBTI 고급형 정식 검사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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