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유형 중 꽤 복잡한 캐릭터인 ISFJ 유형의 특징 중 하나는 호불호가 분명하다는 점입니다. 인간관계에서 칼 같은 손절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천천히 거리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잇프제는 굳이 먼저 나서지는 않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을 경우 먼저 나서기도 합니다. 그럼 MBTI 유형 중 하나인 ISFJ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SFJ 특징
용감한 수호자 혹은 실용적인 조력자로도 불리는 ISFJ는 전세계에서 14%를 차지하며, 남성 8%, 여성 19%로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은 유형입니다. 무료 성격 유형 검사인 16Personalities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7.66%(4위)에 해당하는 유형이라고 합니다.
잇프제 특징 개요
잇프제는 내향(I) – 감각(S) – 감정(F)- 판단(J) 4가지 알파벳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알파벳의 기능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MBTI 16개의 성격 유형의 특징을 나타내게 됩니다. 각각 성격 유형은 기능에 서열이 존재합니다. ISFJ는 각 기능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기능: 내향 감각(Si)
이들은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고 기존의 것이나 전통적인 것에 가치를 둡니다. 따라서 평범하고 일반적인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애나 보통의 인간관계에서도 F기능과 결합하여, 평범한 일상을 꿈꾸기 때문에 이를 깨려는 상황이 되는 것을 싫어합니다.
부기능: 외향 감정(Fe)
잇프제는 외향 감정이 부기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보편적이고 평균적인 가치를 추구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를 위하여 인간관계에서 상황에 적합한 액션을 취하기도 합니다. 먼저 나서지는 않는 타입이지만 나서는 사람이 없을 때는 잇프제가 먼저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합니다.
3차 기능: 내향 사고(Ti)
ISFJ는 원인을 논리적으로 사고 하는 것에 서툰 모습을 보입니다. 본인이 생각한 바를 조리 있게 말하는 것이 서툴기 때문에 본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느낍니다.
열등 기능: 외향 직관(Ne)
이들은 현실적인 면모가 강하고 직관이 발달하지 못하여 연관성이 적은 여러 항목의 연결 고리 찾는 것을 어려워 합니다. 이들의 시선은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상상력이나 개방적인 사고와는 거리가 먼 유형입니다.
ISFJ 특징 분석
외향형으로 오해받는다.
우선 이들은 I 유형이지만 SF 유형이기 때문에 내향형 중에는 가장 인간관계가 좋은 편입니다. 현실적인 가치를 중시(I) 하기 때문에 인간관계에도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또한 관계지향적(F)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ISFP도 마찬가지이지만 잇프피는 SP 유형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게으른 면이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적극적인 편은 아닙니다. 그에 비해 ISFJ는 J가 F에 결합되는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보다 인간관계가 좋습니다.
ISFJ는 궁극적으로는 혼자 있거나 소수의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을 좋아하지만, 넓고 얕은 관계를 맺는 것도 잘 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외향적인 사람으로 오해 받기도 하는 것입니다. # J,P가 독립적인 지표가 아닌 이유
중립적 성향이 강하다.
ISFJ는 전통적 의미에서의 가장 착한 사람에 속합니다. 즉 근면, 성실하며, 속한 조직에 잘 어울리는 착한 사람을 의미하는 건데요, 잇프제는 이에 딱 부합하는 유형입니다. 동정심과 주변을 챙기려는 성향이 있어 주위 사람들한테 잘 하고, 특히 회사 생활에서 성실히 일 하면서 직장 상사 및 동료와의 관계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중간형의 역할을 잘 수행합니다.
호불호가 분명하다.
잇프제는 가장 착한 사람이면서도 선과 악을 분명히 나누어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거짓이나 악함에 대한 불호가 뚜렷합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그런 사람과도 잘 지내야 하는 상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또한 타인이 선을 넘어 다가오는 거를 부담스러워하지만 적당히 받아주는 편입니다. 하지만 잇프제는 조금씩 조금씩 거리를 두며 멀어지게 될 것입니다.
뚜렷한 인간관계를 보인다.
이들은 중립적이면서 호불호가 분명해서 인간관계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성향이 뚜렷합니다. ISFJ에게는 내사람, 사회 생활을 위한 사람, 모르는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내사람’에 속하는 사람에게는 잔소리를 하는 면이 있는데 이조차도 ‘내사람’ 범주에 있기 때문에 하는 것이니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이들에게 내사람이 아닌 사람 대부분은 두번째 유형에 속하게 됩니다. 세번째 유형에 속하는 경우는 정말 모르는 사람이거나 잇프제에게 손절을 당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ISTJ는 참고 참다 터져 칼 같이 손절하는 편이지만 ISFJ는 칼 같은 손절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적당한 거리를 두는 편 입니다.
만약 잇프제에게 손절을 당했다면 그에게 매우 선을 넘었거나 그의 기준에 악한 사람으로 인식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와의 관계는 아마 다시는 회복되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마음을 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ISFJ는 길고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원하기 때문에 쉽게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오래 지켜보고 내 속마음을 하나둘 털어놓을 수 있는 선한 사람임이 입증되어야 합니다. 잇프제는 상대방이 선 넘는 행동을 하는 것을 싫어하지만, 본인이 선 넘는 행동 역시 싫어합니다.
또한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 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자칫 상대방에게는 마음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잇프제의 내사람이 된다면 그 누구보다 최선을 다하며 본인보다 나를 먼저 챙기는 든든한 아군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MBTI 유형 ISFJ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관련 글들도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