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풍기 전기세, 원룸, 주택, 아파트, 전기요금, 하루 4시간씩 틀면 전기료는 얼마나 나올까?

최근 들어 가을 없이 곧바로 겨울이 찾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치솟은 물가 만큼이나 걱정되는 것이 가스 난방비와 난방기 전기세일텐데, 그 중 가정집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온풍기 전기세는 어떨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온풍기만 사용했을 때 전기세

온풍기를 사용함에 따라 전기세가 얼마나 나오는지 자세히 알아보기 전에, 맛보기로 살펴보면 다른 전력 소비 없이 온풍기만을 사용하였을 때 전기세는 다음과 같으며, 주택 유형 및 평소 전력 사용량에 따른 실제 예상 전기세는 글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온풍기 전력 소비량

우선 온풍기 같은 난방기들은 전기 먹는 하마임을 인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기세 걱정 없는 난방기 제품으로 홍보하며 소개하는 것들이 많지만 현혹되어 구매하여 막 사용하다가 전기세 폭탄을 맞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 가정용 온풍기 하루 8시간 사용해도 천원? 허위 과장 광고의 진실

온풍기의 전력 소비량은 제품의 성능마다 다르고 난방 면적마다 다릅니다. 그 중 가장 난방기를 많이 사용하는 공간의 면적인 6m²~20m²의 제품들을 살펴보면 1000W(1kW)~3,500W(3.5kW)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통 1000W 제품도 만족스러운 난방을 하기 위해 강하게 틀면 2,000W를 소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본 글에서는 가장 흔하게 쓰이는 전력 소모량인 2,000W 및 한국전력 2023.11.9.일 시행 전기요금(기타계절)으로 계산을 해보려고 합니다.

전기세 계산 전 알아야 할 사항

전기 요금은 누진세가 적용한다는 점을 다들 익히 알고 있으시라 생각합니다. 특히 하계기간(7.1.~8.31.)을 제외한 기타계절에는 누진세 구간이 더 타이트합니다.

또한 주거형태에 따른 전기 계약이 어떻게 되어 있냐에 따라 같은 양은 사용하더라도 전기세에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평소 집에서 일상 생활을 하면서 사용하는 평균 전기 사용량이 얼만큼 인지도 중요합니다.

주거형태에 따른 전기요금 체계 차이

기본적으로 주택용 전기는 계약 방식에 따라 저압과 고압으로 나뉘며, 누진세 구간별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에 차이가 있습니다. 주택용(저압)이 주택용(고압)보다 전기요금이 비싸기 때문에 특히 원룸이나 오피스텔, 주택 등에서 사시는 분들은 아래의 글을 신경 써서 읽어보심을 추천 드립니다.

계절에 따른 누진세 구간 차이

하계기간(7.1.~8.31.)은 누진세 1구간이 300kWh, 2구간이 301~450kWh, 3구간이 450kWh 초과입니다. 그 외 구간인 기타계절에는 누진세 1구간 200kWh, 2구간 201~400kWh, 3구간 400kWh 초과입니다.

즉 기타계절에는 누진세 구간이 더욱 타이트하기 때문에 여름철과 같은 전력량을 사용하더라도 누진세에 따른 전기세 폭탄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여야 합니다.

# 여름철 전기세 에어컨 절약하는 방법 더 알아보기

원룸, 주택, 일부 아파트

대부분의 주택과 원룸, 일부 아파트의 계약 방식은 주택용(저압)입니다. 주거용 기준, 구간에 따른 기본 요금, 전력량 요금은 1구간(910원, 120.0원/kWh), 2구간(1,600원, 214.6kWh), 3구간(7,300원, 307.3kWh)입니다.

예를 들어, 주택용(저압) 기준, 겨울철에 온풍기만 하루 4시간씩 2kW로 30일을 사용하였을 때 240kW로 32,584원(기본 요금 제외)입니다. 하지만 이는 순수하게 온풍기만을 사용하여 전력량만을 계산한 금액입니다.

대부분의 아파트

대부분의 아파트의 계약 방식은 주택용(고압)입니다. 주거용 기준, 구간에 따른 기본 요금, 전력량 요금은 1구간(730원, 105.0원/kWh), 2구간(1,260원, 174.0kWh), 3구간(6,060원, 242.3kWh)입니다.

예를 들어, 주택용(고압) 기준, 겨울철에 온풍기만 하루 4시간씩 2kW로 30일을 사용하였을 때 240kW로 27,960원(기본 요금 제외)입니다. 역시나 이는 순수하게 온풍기만을 사용하여 전력량만을 계산한 금액입니다.

온풍기 사용에 따른 실제 전기세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는 평균 전력 소비량에 따른 온풍기를 사용하였을 때의 실제 전기 요금을 계산해 보았습니다.

한국전력공사 통계에 따르면 4인 가구의 겨울철 월 평균 사용량은 304kwh라고 합니다. 해당 사용량으로 금액을 구해보면, 4인 가구의 겨울철 평균 전기세는 주택용 저압은 59,320원, 주택용 고압은 50,720원입니다.

따라서 4인 가구 및 일반 가구에서 냉난방기 등을 사용하지 않는 평달에 평균적으로 가정집에서 50Kwh ~ 200kWh를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50kWh 구간 씩 계산하였으니 해당되는 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평소 월 50kWh 사용

평소 50kWh의 전력 소비를 하던 경우는 실제 전기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소 월 100kWh 사용

평소 100kWh의 전력 소비를 하던 경우는 실제 전기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평소 월 150kWh 사용

평소 월 200kWh 사용

평소 월 300kwh 사용

이처럼 별 생각 없이 난방기를 막 사용하면 난방비를 피하려다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으니 꼭 필요에 의해 적절하게 짧은 시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위의 표들은 대가족요금/생명유지장치요금, 복지할인 등이 적용되지 않은 금액이며, 실제 납부할 금액과 상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위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실제 전기세 예상 금액을 아래의 링크를 통해 직접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다가오는 겨울철 걱정되는 온풍기 사용에 따른 전기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난방비를 줄여보려고 난방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올 수도 있으니, 아래 글을 함께 보시고 난방비와 전기세의 균형을 맞춰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