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자리에 오래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라면 목이나 어깨, 골반과 허리 등 척추를 중심으로 한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다양한 브랜드의 안마의자와 세라젬의 의료기기 마스터 V7 혹은 V9 중에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고민 끝에 직접 체험해보자는 마음이 들어 세라젬 웰카페, 매장을 방문하여 체험을 해보았는데, 왜 사람들이 세라잼을 찬양하는 지 이해하게 된 이용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라젬 마스터 체험으로 신세계를 맛보다
저는 여자친구와 신세계백화점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바디프랜드와 세라젬 매장을 지나치게 되었는데요. 최근에 운동도 잘 안하고 자리에 오래 앉아 있을 일이 많아져서 다시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기도 했고, 백화점 돌아다니면서 피곤함이 몰려와서 같이 두 매장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바디프랜드 안마의자는 평소에도 이용해본 적이 있고, 세라잼 같은 경우는 주변 지인이 허리 아프면 세라잼 무조건 추천한다면서 입이 닳도록 이야기를 들어서 한번 꼭 체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 고민할 거 없이 세라잼 매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직원분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세라젬 웰라이프 멤버십 어플을 다운 받아 무료 체험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멤버십에 가입하면 웰카페 음료 50% 쿠폰 2매와 음료/디저트 10% 상시 할인도 즉시 제공하더라구요. 하지만 이날은 전시매장이어서 음료를 사먹지는 못했고 세라젬 마스터 V9만 체험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운 좋게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었고, 둘 중 한 명만 어플을 다운 받아 체험하기 바코드를 찍고 같이 나란히 누워서 체험하였습니다. 체험 후에 여자친구와 저 둘이 동시에 나온 말이 ‘나중에 신혼집에 무조건 혼수로 구매하자’ 이었을 정도로 너무 만족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각보다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다
저희는 작은 평수의 임대 아파트를 신혼집으로 할 예정이라 안마의자는 너무 부피를 많이 차지 해서 항상 걱정과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특히 안마의자는 높이가 너무 높아서 집이 더욱 좁아 보이는 갑갑한 느낌이 있기 때문에 늘 사는 것이 진짜 맞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세라젬 마스터 V9은 다리 온열 매트를 열었을 때가 2090x777x440mm로 높이가 낮아 개방감을 주고, 너비도 좁아 생각보다 부피 차지를 안 하는 점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심지어 다리 부분은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데, 넣으면 길이가 1290mm에 불과하여 안 쓸 때는 넣어두면 집이 좁게 느껴지지 않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음이 없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음악이 나온다
두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안마의자를 이용하면서 거슬렸던 소음 부분인데요. 저는 평소 안마의자를 사용할 때 본체 자체도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나는 소리와 공기 빠지는 소리 등 작동하면서 나는 소음이 은근히 거슬렸습니다.
그런데 세라젬 마스터는 마음이 평온해지는 음악이 나오면서 등까지 따뜻하다 보니 잠이 올 정도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다리 부분인 에어셀 마사지기에서 공기 빠지는 소리가 나겠지만 전혀 듣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누워서 편하고 아프지 않아서 좋다
안마의자는 아무래도 의자 형태이다 보니 엉덩이에 체중이 주로 실려서 조금 불편한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라젬 마스터는 그냥 자듯이 누워있으면 돼서 너무 편하다고 느꼈습니다.
처음 1~2분 정도는 척추 라인을 따라서 위아래로 한번 천천히 기계가 훑으면서 사용자의 척추를 스캔 하여 개인 맞춤 마사지를 진행하는데 역시 의료용 기기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온열로 척추 주변 근육들을 풀어주고 기계가 롤링하면서 부드럽게 마사지를 해주는데, 안마의자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원함이었습니다. 안마의자는 억지로 힘으로 꾸역꾸역 누르는 듯한 느낌을 줘서 날개뼈나 요추 부분이 아플 때가 많았는데 세라젬은 그런 게 거의 없어서 좋았습니다.
참고로 다리 마사지기는 그냥 다른 것들과 크게 다른 점을 느끼지는 못했고, 저는 남자라 복부 온열기는 안 해줘서 잘 모르겠지만 여자친구는 배가 따뜻해서 좋고 뭔가 생리통도 가라앉은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세라젬 마스터 V9 체험 후 V7을 이용하다
저는 이날은 V9을 체험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18분짜리 모드로 마사지를 받았습니다. 18분짜리는 척추라인 부분만 하다 보니 목과 꼬리 뼈 아래 부분은 마사지를 못 받았는데요.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 하고 허리가 너무너무 가벼워져서 집으로 운전해서 돌아가는 길이 너무 편했습니다. 오히려 목과 어깨 부분이 마사지를 받지 못해서 그런가 뭉친 것이 더 강하게 느껴져 불편한 느낌이 들었고, 한 이틀 가까이는 정말 허리 통증은 거의 없이 살았지만 금방 다시 허리에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결국 36분짜리 모드를 이용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쉬워서 며칠 후 집 근처의 가까운 세라젬 웰카페를 방문해서 V7을 또 체험하였습니다. 보통 V4를 체험할 수 있는 데 운 좋게 방문할 시간대에 비어 있어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카페 내 체험존이 있어서 전시 및 체험 매장과는 분위가가 달라서 색달랐고, 멤버십 가입 당시 받은 쿠폰으로 50% 할인을 받아 음료를 사먹으면서 저희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V7과 V9을 둘 다 이용해본 입장에서, V9이 V7보다 더 넓은 범위를 마사지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심지어 45도 각도로 세울 수도 있고요. 아무래도 신제품이 더욱 좋게 나올 수 밖에 없는거겠죠.
어쨌든 V7도 정말 잘 나온 모델이라는 직원분의 설명과 함께 36분 짜리 모드로 다시 한번 체험하고 나니깐 더더욱 신혼집에 무조건 세라젬 마스터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안마의자 대신 세라젬을 추천하는 이유
직접 체험 해보고 나니 저는 안마기기를 구매할 거라면 안마 의자보다는 세라젬 마스터를 적극 추천 드리는데요. 물론 세라젬 마스터는 의료용기기로 구분되어 있어서 안마기기라고 부르긴 좀 그럴 수도 있지만 아무튼 목적이 마사지인 것은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가격이죠. 보통 좀 괜찮다 싶은 안마 의자가 300만원 선이라면 세라젬 마스터 V9의 정가는 660만원입니다. 거의 두 배 이상 비싸다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300만원도 비싸게 느껴지는데 660만원이라는 금액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인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척추측만증이 있는 분이나 자리에 오래 앉아 있어 거북목이 있는 경우, 추간판탈출증 및 퇴행성 협착증 등의 치료를 목적으로 나온 의료기기임을 감안했을 때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싼 가격으로 나온 고가의 제품이기 때문에 정수기나 안마의자처럼 렌탈 형식으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렌탈이나 할부로 구매한다면 정가보다 비싼 돈을 내겠지만요. 선납금 + 제휴카드 등 이벤트를 잘 알아보면 보다 싸게 살 수 있는 방법들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이런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는 지 아직도 고민이시라면 저처럼 가까운 세라젬 웰카페를 방문하시거나 전시 매장에서 체험을 해보시는 것을 꼭 추천 드립니다.
또한 왕복 배송료 100,000원(체험 후 계약 시 상품권으로 환불)만 내면 10일 간 무료로 홈 체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웰카페 방문이 어렵거나 귀찮으신 분들은, 홈 체험을 통해 좀 여러 번 이용해보시고 구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의료용 기기로 등록된 세라젬 마스터 V7, V9 웰카페 매장 이용 후기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추후에 이사하게 되면 반드시 제일 첫 번째로 구매할 의사가 있는 제품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꼭 한번 체험해보시기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