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없애는 방법, 원인, 지성, 건성 차이, 머리도 잘 감는데 자꾸 비듬이 생긴다면 필독!

겨울철에 특히 심해지는 비듬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가려운 것은 둘째 치고 사람들이 잘 안 씻는 사람으로 오해할 거 같아 민망한 비듬! 왜 나는 매일 머리를 감는데도 생기는 걸까 하고 궁금증이 생기실 것 같습니다. 과연 비듬은 왜 생기고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듬의 종류

우선 비듬은 두피의 각질이 떨어져 나온 것을 말하는 단어로, 결국은 두피에서 죽은 피부 세포가 벗겨져 나온 것이기 때문에, 피부가 건성이냐 지성이냐에 따라 그 종류가 다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떤 비듬이냐에 따라 제거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피부가 어디에 해당하는 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성 비듬(지루성 두피염)

지성 비듬은 두피에 피지 분비량이 많아 세균 때문에 생기는 염증의 일종인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나타난 경우 발생합니다. 피지에 의해 발생하다 보니 누런색을 띄는 특징이 있으며, 각질과 피지가 엉켜 붙어 잘 떨어지지 않고 가려워서 손톱으로 긁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끈적거리며 두껍거나 크기가 큰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성과는 구별이 확실히 됩니다.

건성 비듬

건성 비듬의 경우 두피의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각질이 벗겨져서 생기는데요. 지루성 두피염과는 다르게 하얗고 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깨에 하얀 가루처럼 내려 앉은 비듬의 경우 건성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경우는 통상적인 생각처럼 머리를 잘 안 감았거나 머리를 잘못 말렸을 경우 생깁니다. 보통 크게 가렵지는 않아서 머리에 붙은 지도 모르다가 남이 이야기해서 민망하게 알아채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듬이 생기는 원인은?

앞서 설명한 비듬의 종류에 따라 생기는 원인도 다른데요. 우선 건성의 경우 두피가 건조해져서 각질이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 많이 생기게 됩니다.

머리를 오래 감지 않아서 각질이 일어나거나, 헤어드라이기를 뜨거운 바람으로 오래 말려서 건조해지는 경우 생길 수 있으며, 피부에 맞지 않는 자극적인 샴푸를 쓰고 제대로 헹궈내지 않아 두피를 자극하는 경우에 생기기도 합니다.

반면에 지성 비듬의 경우 기본적으로 지성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등으로 호르몬 불균형이 와서 피지선이 과다 분비되는 경우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과도한 다이어트가 지루성 두피염의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두피 각질 긁어서 벗겨내도 될까?

우리 몸의 피부에서 각질은 외부의 유해 물질이 침투하는 것을 막는 최전선의 역할을 하는데, 이를 억지로 벗겨내는 것은 비듬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으니 가렵더라도 참는 게 좋습니다.

각질은 거의 한 달 가까이 천천히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억지로 제거 하면 우리 몸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빠르게 새로운 각질을 만들려고 하게 됩니다.


빠르게 생성하다 보니 제대로 된 각질이 생성되지 못하여 작은 자극에도 금방 또 벗겨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비듬 없애는 방법

건성이든 지성이든 제거하는 공통적인 방법은 우선 억지로 긁어내려고 하지 말아야 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패스트푸드를 삼가고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고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으며 간간히 두피 마사지도 해주시길 권장 드립니다.

건성 비듬이라면 두피 보습이 핵심

새하얀 가루처럼 떨어지는 건성의 경우 대체로 모발이 건조해져서 생기기 때문에, 헤어오일이나 헤어팩, 트리트먼트 등을 사용해서 두피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 건성 피부용 샴푸를 사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초기 2주 정도에는 이틀에 한번 정도만 감아주면서 건강한 각질이 생성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되도록 수건으로 말린 후 자연 건조 하는 것이 좋고, 급한 경우 차가운 바람으로 드라이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지성 비듬이라면 피지 조절이 핵심

지성의 경우 머리를 매일 감아주면서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으며, 약국에서 지루성 두피염 연고를 처방 받아 발라주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머리를 감을 때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는 것이 좋은데, 뜨거운 물은 피지 분비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성도 전용 샴푸를 써주는 것이 좋은데 특히 지루성 두피염의 경우는 케토코나졸(항진균제) 등을 함유한 비듬 전용 샴푸를 2~3일에 한 번씩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린스 같은 경우 유분기가 많기 때문에 두피에 닿지 않게 사용해주어야 합니다.

웬만하면 하지 말아야 할 것

보통 사람들이 비듬은 안 씻어서 생기는 거니까 머리를 자주 감아야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머리를 너무 자주 감아서 두피의 각질을 자주 씻어내면 불완전한 각질이 생겨 쉽게 떨어져 나가거나 오히려 피지선 분비가 활발해져서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으니, 너무 자주 감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비듬의 종류와 생기는 원인,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비듬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충분한 수면을 꼽는다고 합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숙면을 취하시고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지긋지긋한 비듬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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