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답게 요즘에 이미지의 대부분은 인공지능을 통해 만들어내는 것이 흔해졌습니다. 무료 이미지 생성 AI도 많아졌지만 너무 인공지능인게 티가 나는 경우도 많은데요. 본 포스팅에서는 개인적으로 최고라 생각하는 미드저니 사용법과 기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드저니 사용법, 웹 기능 설명
최근에 여러가지 이미지 생성 AI가 나오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단연 최고는 미드저니(Midjourney)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전처럼 무료로 생성할 수는 없게 되었지만, 원하는 퀄리티의 이미지를 얻기 위해서는 무조건 미드저니를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컴퓨터 성능이 매우 좋거나 어느 정도 복잡하더라도 금방 배우시는 분들이라면 스테이블 디퓨전이나 플럭스를 설치해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매월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컴퓨터 성능과 상관없는 미드저니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미드저니 웹 첫 화면에 들어오시면 다른 사용자들이 생성한 이미지와 프롬프트(명령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처음 미드저니를 활용하시는 분들은 잘 생성된 다른 사용자들의 이미지와 프롬프트를 참고해서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제일 첫 번째 사진인 외국 여성이 얼굴에 수분기가 있는 사진의 프롬프트를 복사해서 미드저니 사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챗지피티를 이용해서 원하는 이미지의 미드저니용 이미지 프롬프트를 생성 해달라고 요청해서 사용해도 되고, 저처럼 다른 분이 사용한 프롬프트를 토대로 아이디어를 확장 하듯이 사용하셔도 됩니다.
우선 왼쪽의 생성탭(Create)을 클릭하시면 가장 상단에는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하는 창이 뜹니다. 그리고 프롬프트 오른쪽 끝에 [상세조정] 버튼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는데요.
예전에 디스코드(Discord)를 통해서 사용할 때는 –ar 9:16, –style raw 등의 명령어를 항상 입력해주셔야 했지만, 디스코드 웹 화면에서는 세부조정을 설정해두면 이미지를 생성할 때마다 해당 프롬프트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세부조정 설정에서 이미지 사이즈도 조절할 수 있고, 미학적 요소인 Stylization(0~1000 / 0에 가까울수록 프롬프트에 충실), Weirdness(0~3000 / 0에 가까울수록 자연스러운 이미지), Variety(0~100 / 0에 가까울수록 예측 가능한 결과물)을 설정하실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Mode에서 Standard / Raw를 선택할 수 있는데, 로우로 설정하면 날 것 그대로의 리얼한 결과 값을 얻을 수 있고, 스탠다드는 화려하고 예술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Speed는 릴랙스모드 / 패스트모드 / 터보모드로 설정할 수 있는데, 이미지 생성하는 데 걸리는 속도를 조절하는 것으로, 릴랙스모드를 이용하시면 프로 모델 이상의 경우 무제한으로 이미지 생성이 가능합니다. 패스트 모드 이상을 쓰면 확실히 속도가 빠르나 요금제에 따라 월간 제한 시간이 있습니다.
생성된 이미지를 변형하고 참고하기
본격적으로 미드저니 사용법에 대해서 실습을 해보자면, 우선 저는 아까 복사해온 프롬프트로 사이즈만 9:16으로 설정하고 나머지는 기본값으로 설정 후 진행하였습니다. 보통 이미지를 생성하면 한번에 4가지가 생성되는데 프롬프트 내용과 일치하는 사진은 두 번째 사진밖에 없네요.
이 때 계속 프롬프트를 그대로 이미지를 재생성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맘에 드는 사진이 있다면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위 사진 처럼 오른쪽 아래에 Creation Action이라는 옵션이 뜨게 되는데 여기서 확장해 나아가는 것이 좀 더 원하는 이미지 생성을 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Creation Action을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Vary / Upscale / More / Use 가 있고, More options을 클릭해서 Remix / Pan / Zoom 의 기능도 활성화하실 수도 있습니다.
우선 기본 옵션인 Vary는 해당 이미지를 더 다양하게 4장씩 추가로 생성하는 기능으로, Subtle은 기존 이미지를 미세하게 변화해서 4장을, Strong은 기존 이미지를 전체적으로 강하게 변형하여 4장을 재 생성할 때 사용합니다.
Upscale은 해당 이미지의 품질을 올리는 기능으로, 보통 완성된 결과물을 최종적으로 품질을 올려 1장을 생성할 때 Subtle을 사용하여 작업을 마무리해주고, Creative는 조금 더 창의적으로 품질을 올려 1장을 뽑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위 사진은 최초 사진을 Variation 한 사진들로, 첫 번째 줄은 Strong / 두 번째 줄은 Subtle을 사용한 예시입니다. 첫 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각도나 구도 등도 달라진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아 이제는 이중에 노란색 박스 사진이 맘에 들어 해당 사진으로 다음 과정을 진행해보겠습니다. 다음은 Creation Action의 Use 부분을 이용하려고 하는데요. 참고로 이 기능은 미드저니 플랜의 연간 구독자만 이용 가능합니다.
참고로 연간 구독이 부담스러우신 분은 겜스고(GamesGo)라는 구독 공유 플랫폼을 통해서 미드저니를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도 있는데요. 가장 비싼 요금제인 메가(Mega) 플랜을 12개월 74달러에 이용하실 수 있으니 아래 글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참고로 겜스고로 이미지 첨부 기능 사용 가능 한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Use 기능은 이미지를 업로드 해서 해당 이미지의 대상(캐릭터)을 참고하거나, 스타일 혹은 프롬프트를 참고하는 기능으로 캐릭터 일관성을 유지하거나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 정말 유용한 기능입니다.
저는 아까 이미지를 첨부하여 [28세 한국 여성] 이라는 프롬프트를 추가해서 각 Use를 이용하여 이미지를 재생성해보았습니다.
우선 첫 번째 줄은 첨부 이미지의 스타일을 참고한 결과물이고, 두 번째는 캐릭터를 참고, 세 번째 줄은 프롬프트를 참고하여 생성한 이미지인데요. 혹시 보시면 결과물에서 차이점이 느껴지실까요?
프롬프트는 28세 한국 여성이지만 첨부한 이미지의 캐릭터를 참고한 두 번째 줄은 첨부한 이미지처럼 외국인 여성이 비슷하게 나오고, 스타일만 참고한 첫 번째 줄의 경우 한국 여성이긴 하나 느낌만 비슷하고 얼굴에 수분기는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같은 경우는 첨부 이미지의 프롬프트를 참고하기 때문에, 한국 여성도 나오고 외국 여성도 나오고, 얼굴의 수분기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결과물이 나온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따라서 여러가지 시도 해보고 본인의 목적에 맞는 Use를 사용하시면 정말 원하는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사용해도 미드저니 사용법을 거의 80%는 배웠다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데요. 물론 프롬프트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위에 설명 드린 여러가지 기능만 잘 활용하셔도 원하는 이미지에 가까운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미드저니 사용법 개인화 및 편집 기능
다음으로 소개 드릴 미드저니 웹의 기능은 바로 Personalize(개인화) 입니다. 크게 글로벌 프로필과 무드보드로 나뉘는데, 글로벌 프로필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Create Global Profile을 클릭 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글로벌 프로필은 약 40장의 사진을 양자택일해서 본인이 생성하기 원하는 이미지에 가까운 스타일 등을 AI에게 학습 시켜 개인화하는 방식인데요. 위 처럼 사진 두 장이 뜨면 본인이 원하는 느낌의 사진에 가까운 것을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물론 두 사진 모두 맘에 안 들 경우 Skip하여 넘어갈 수도 있고, 기본적으로 40장을 학습하지만 원한다면 더 많은 사진을 학습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대충 40장을 학습 시킨 후 아까와 같이 28살 한국 여성 프롬프트를 이용하여 이미지를 생성(첨부 파일 x) 해보았는데요.
Create 세부 설정 Model에서 Personalize를 On하고 생성한 글로벌 프로필을 선택해주고 프롬프트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위 사진은 제가 글로벌 프로필에서 학습한 전반적인 느낌이 반영되어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무드보드는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이 확고하다면, 폴더를 만들어 해당 폴더 전체를 참고 하게 하거나, 원하는 이미지들을 직접 업로드해서 해당 이미지들의 화풍을 학습 시키는 정말 맞춤형 개인화 기능이니 이 또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무드보드 역시 Personalize에서 선택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미드저니 사용법 중 웹 기능은 바로 More에서 Editor 기능입니다. 즉 편집 기능으로, 이미 생성한 이미지가 너무 맘에 드는데 사이즈만 다르게 만들고 싶거나, 특정 부위를 없애거나 다른 요소로 채우고 싶을 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사이즈를 조정한 사진이며, 원하는 부위를 수정하고 싶을 때는 Erase로 원하는 부위를 지워주시고 프롬프트에 채우고 싶은 내용을 명령 후 Submit을 클릭 해주면 해당 부위만 원하는 프롬프트로 새롭게 채워지고 맘에 드시는 사진 중에 골라주면 끝입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미드저니 사용법과 기능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좋은 프롬프트를 토대로 몇 번 생성하다가 얻어 걸리듯이 원하는 사진을 바로 건질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실제로 실전에서 써보시면 변형하고 참조하고 지우고 편집하면서 원하는 결과물에 가까워져야 한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