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극초기증상 8가지를 통해 알아보는 임신 가능성 확인하기, 임신 극초기 증상에 대한 A to Z

임신극초기증상은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단순히 증상만으로는 임신을 확신할 수 없습니다. 본 글은 임신 가능성에 대한 참고가 될 수 있지만 정확한 확인은 임신테스트기를 활용하거나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혈액검사나 초음파검사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임신가능기간

배란일은 보통 다음 생리일 시작일로부터 14일 전입니다. 보통 난자가 살아 있는 1일과 정자가 여성의 생식기 내에서 살 수 있는 최대 5일을 고려하여 배란일 전후로 앞뒤로 5~6일을 임신 가능 기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생리 주기가 매우 규칙적인 여성이라면 생리 전후 2~3일전은 가임기가 아니기 때문에 임신이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리 불순이 있는 경우 배란일도 불규칙할 가능성이 높아 생리 직전에도 배란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은 365일이 가임기라 할 정도로 100% 안전한 날이라고 할 수 있는 날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임신을 원치 않는다면 관계를 할 때 반드시 피임을 하여야 합니다.

임신극초기증상

보통 임신극초기라 하면 1주에서 길게는 3주까지를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산부인과에서는 임신은 3분기로 나누며 첫 12주까지를 제 1분기(임신 초기)라 합니다. 대부분의 임신 증상은 3~4주차부터 느껴지며 1~3주차 까지는 사람에 따라서 어떠한 증상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임신에 대한 기쁨 혹은 두려움 및 걱정 때문에 임신극초기증상에 대해서 검색하시는 것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임신을 원하신 분이든 원치 않았지만 걱정이 되시는 분이든, 현재 임신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시다면, 아래의 글은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산모와 태아 모두를 위하여 반드시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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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월경) 할 때가 됐는데 하지 않는다

임신극초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월경’입니다. 생리를 할 때가 됐는데 하지 않는다면 임신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부터 생리주기가 불규칙했거나 최근에 과로나 질병 등으로 생리불순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노출된 경우 단순히 생리가 늦어졌다고 임신으로 확신하기에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무월경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임신을 의심하고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열과 몸살 등 감기 기운이 있다

다른 임신극초기증상 중 하나는 감기 기운 같은 것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보다 체온이 올라간 느낌이 있고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해 감기약을 먹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해열제 등은 임신 중 안전한 약이 많고 수정 후 3주 이전의 시기는 장기가 만들어지는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형에는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유산이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임신 중 약물 복용 관련 더보기(서울아산병원)

피로감이 크고 평소보다 잠이 많아진다

임신 시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평소보다 잠이 많아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급격한 혈류량 증가와 태반에서 분비 되는 임신호르몬의 영향 등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관계 이후 유난히 이런 증상을 느낀다면 역시 임신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소화기 계통의 문제가 생긴다(변비, 설사, 입덧)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소화기 계통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변비가 있던 사람이 갑자기 설사를 한다거나, 평소 쾌변을 하던 사람이 설사나 변비를 하는 경우도 임신극초기증상 중 하나 일 수 있습니다. 또한 밥맛이 없거나 속이 메슥거리면서 토를 하는 등의 입덧 증상도 나타날 수 있으며 위가 불편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질 분비물이 많아진다

임신극초기에는 냉(질 분비물)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로 혈액 공급량이 늘어나며 점막이 충혈 되고 점액 분비가 활발해지기 때문입니다.

착상혈이 짧은 기간 동안 나타난다

임신극초기에는 소량의 선홍빛이나 갈색 피가 짧은 기간(1~2일) 동안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임신 착상혈 시기는 배란 후 6~12일 사이에 발생 할 수 있다고 하며 10~30%의 사람만 경험하기 때문에 착상혈이 없다고 임신이 아니라고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평소 생리 할 때보다 피가 적다 생각이 들면 착상혈을 통한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슴 통증과 아랫배 통증이 있다

보통 수정 후 3주 이후부터 유방이 붓고 유두가 민감해지면서 가슴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임신극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랫배에 가스가 찬 듯한 팽팽한 느낌과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평소보다 소변이 자주 마렵다

마지막 임신극초기증상으로는 임신을 하게 되면 골반 쪽에 혈액이 몰리게 되어 자궁이 방광을 압박해서 평소보다 자주 소변이 마려울 수 있습니다.

임신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

임신극초기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은 거의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으로만 판단하려 하시지 마시고 반드시 아래의 방법을 통해 임신 여부를 확인 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혈액검사

임신 여부를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혈액검사를 해보는 것입니다.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 할 때 쯤 산모의 혈중에 인체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hCG) 농도가 상승합니다.

hCG는 태반의 영양막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으로, 황체의 퇴화를 막고 성장호르몬을 생산 분비하도록 하여 임신이 지속되도록 하는 호르몬입니다. 혈중 hCG는 착상시기인 배란 6~12일 후에 검출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빠르게 임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임신 여부를 확인 하고 싶으신 분은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혈액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혈액검사 비용은 보통 25,000원 정도 입니다.

임신테스트기

두번째로 빠른 방법은 임신테스트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소변에서는 hCG가 혈액보다 2~3일 정도 이후에 검출(배란 후 14일 정도)되어 혈액검사보다 뒤에 임신 확인이 가능한 방법입니다. 가까운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하실 수 있으며 가격은 4,000원 ~ 5,000원 정도 입니다.

보통 간이 임신테스트기를 활용하여 검사하는데 정확도가 95~99%라고 하며, 잠을 자는 동안 호르몬 분비가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아침에 첫 소변을 통해 검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테스트 결과 5분까지 유효하며 두줄이 나오면 임신입니다. 5분을 한참 넘어 두줄이 된 경우나 희미한 두줄인 경우 양성으로 판단하지 않으며 다음 날 다시 테스트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초음파검사

초음파검사는 임신 5주(배란 후 3주)가 되어야 확인이 가능한 방법으로 혈액검사나 임신테스트기보다 늦게 확인 가능합니다. 배란이나 착상이 늦어지는 경우 더욱 늦게 확인 가능하여 임신 7주가 돼야 확인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초음파검사 비용은 회당 3~5만원정도 입니다.

마치며

위에 설명한 임신극초기증상은 사람에 따라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고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생리전증후군(PMS)와 상당히 유사하게 나타나는 점이 많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임신을 판단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반드시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임신 여부를 확인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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