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7월 농촌진흥청에서 팥 종자를 싹 틔워 키운 팥순추출물의 핵심 기능성 물질인 아주키사포닌 II(Azukisaponin II)가 체지방 감소 및 근육량 증가에 효과가 있음을 발표 하였습니다. 아주키산포닌 II 란 물질은 현재까지는 팥에서만 추출되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팥순’과 ‘아주키사포닌 II’는 무엇일까?
팥순이란 팥 종자를 싹 틔어 수중재배로 약 11일 정도 키운 것으로 어린 잎, 줄기, 뿌리가 포함된 것을 말합니다. 팥순 추출물은 팥순을 건조하여 분말로 만들고 이를 추출/농축한 GMP 공정으로 만든 것입니다.
팥에서만 나오는 고유 성분인 아주키사포닌 II(Azukisaponin II)이 팥 종자보다 약 200배 이상 포함되어 있으며 필수아미노산, 미네랄 등도 더 풍부하다고 합니다.
팥순추출물 제조에 사용된 품종은?
팥순 추출물 제조에 사용된 품종은 국산 품종인 ‘아라리’ 와 ‘연두채’ 입니다.
2013년 육성한 연두채는 녹색을 띄며 내도복성(잘 쓰러지지 않는 성질)과 가공성이 우수한 품종이며, 정부 보급종으로 아직 농가에 보급되지 않고 일부 지역 농가에서 계약재배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라리는 자색을 띄며 내도복성이 강하고 수확량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2011년 국립종자원에서 정부보급종으로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팥순추출물 다이어트에 얼마나 효과 있을까?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체지방 감소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세포 실험과 동물 실험을 실시하였는데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세포 실험에서 지방세포의 지방생성을 유도한 후 팥순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처리하지 않은 정상군에 비해 지방 형성이 약 36%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동물 실험에서 실험용 쥐에게 팥순추출물을 10주간 섭취 시킨 결과, 체중은 약 14%, 체지방량은 약 25%, 근육량은 약 10%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이게 한 핵심 기능성 물질 아주키사포닌 II가 인체 지방조직에서의 지질흡수와 합성을 낮추고 근육 내 지방산 산화를 촉진해 에너지를 소비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양성대조군인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현재 판매 중인 체지방 감소 건기식 원료)보다 효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식약처가 인정한 약 40종의 원료들 대부분보다도 우수한 체지방 감소 효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팥순추출물 함유 제품은 뭐가 있을까?
팥순추출물은 농촌진흥청이 2022년에 ‘팥순 유래 화합물을 포함하는 비만 억제용 조성물’로 특허를 출원하였고, 현재 (주)참선진녹즙에 기술이전하여 액상 차 제품을 일반식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 팥순 추출물을 포함한 다이어트 차는 해당 제품 뿐입니다.
(주)프롬바이오에 기술이전하여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승인을 목표로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하니, 추후 건강기능식품 출시 시 다시 한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참선진녹즙 – 비움보감 팥순
다이어트 차 비움보감 팥순 특징
1.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특허기술을 이전 받아 생산
2. 국내산 팥의 어린잎 팥순, 새싹밀, 옥수수수염, 검정콩, 호박이 함유(식물성 원재료 13종)된 제품
3. 건강을 생각한 프락토올리고당(프리바이오틱스) 함유
4. 식약처 지정 – HACCP system에 의한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 생산
현재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입산을 국내산인 팥순추출물로 대체하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증가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건강하게 살 찌우고 싶은 남성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공식블로그 ‘농다락’